어떤 소설에서 보았던 다음과 같은 내용을 인용한다.

 

"티나한은 자신이 물을 싫어한다는 이유로 세상의 조선공들을 다 찔러 죽이려들지는 않아. 비형은 자신이 피를 싫어한다는 이유로 양피지를 만드는 자들을 태워버리지도 않고. 티나한은 그저 물을 피하고 비형은 그의 선조들이 창안해낸 도깨비지를 쓸 뿐이지. 만약 내가 티나한과 비형을 위해 조선공들과 제지공들에게 복수하겠다고 말하면 티나한과 비형은 황당해하겠지. 마찬가지다." (눈물을 마시는 새 중)

 

이렇게 말해도 모르면 바보.

by hislove 2010. 1. 5.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