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MRD-K073 암흑의 성 : 闇 / ☆☆☆☆ / ATK 920 / DEF 1930 / [악마족 / 효과] 리버스 : 필드 위에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모든 언데드족 몬스터의 공격력과 수비력은 200 포인트 올린다. 또한, 이 카드가 필드 위에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한, 자신의 스탠바이 페이즈마다 다시 200 포인트씩 올린다. 이 효과는 자신의 4번째 스탠바이 페이즈까지 계속된다.
10. MRD-K102 슈퍼 스타 : 光 / ☆☆ / ATK 500 / DEF 700 / [천사족 / 효과] 이 카드가 필드 위에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한, 모든 빛 속성 몬스터의 공격력은 500 포인트 올린다. 어둠 속성 몬스터의 공격력은 400 포인트 내린다.
블로그 서비스를 여러 군데 둘러보았다. 설치형 블로그를 써보려고 Zog나 Tattertools에도 손대봤다. (둘다 내 계정에 깔려있다)
Zog는 내 손에는 잘 맞지 않아서 사용하기가 너무 까다로웠다.
Tattertools는 상당히 괜찮았다. 편리하면서도 막강한 기능, 깔끔함. 유저지향적 인터페이스란 이런 것이라는 게 여실히 느껴진다.
그런데 결국 이글루스에 눌러앉은 이유라면...
우선 네이버 따위 짜증나는 회사는 집어치우자.
우선, 네이버에는 내가 교류할만한 블로거가 적었다. 시도해볼 만한 사람이 딸랑 셋. 끝이다.
거기다가 졸라 펌질을 조장하는 주제에 그 펌질로 인해 발행하는 트래픽은 교묘히 다른 사이트로 전가시키고, 카운터 수의 단물은 다 빨아먹으려는 조잡한 추태에는 그저 할 말이 없다. 터보플레이어라는 쓰레기 하나만으로도 이미 할말 다한 것 아닌가.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분석은 김중태문화원 블로그에서 네이버 로 검색해보시라. (네이버-여기에서는 네이버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측을 의미-가 이런 후안무치한 놈들의 집합장이라는 사실을 몰라서 그냥 네이버에 블로그를 만들었던 분들을 폄하하고자 하는 의도는 없다. 그리고 백업 서비스도 지원되지 않으니 다른 블로그로 옮기기엔 손이 너무 많이 가는 지경에 이르러 어쩔 수 없이 네이버에 계속 둥지를 틀고 계신 분도 많은 것으로 안다.)
그러다가 이글루스로 눈을 돌렸는데 우선 내가 교류할만한 사람들이 잔뜩 거주하고 있었다. 그래서 일단 계정을 등록하고 블로그를 만들고 포스팅을 시작했다.
물론 표절 자체도 정말 나쁜 짓입니다. 그런데, 더 나쁜 건 이런 기만적인 행태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의 정당한 비판에 귀를 막고 이딴 식으로 대응한다는 것은 정말 안될 일입니다.
2. 그런데 어쭈구리? -_-
캐시 잔액을 남겨놓은 채로 12개월 안쓰면 수수료를 물리겠다? 이자를 주는 게 아니라?
니들이 정녕 미친 게로구나. (......)
3.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한때 조금 즐겼던 메이플 스토리와, 현재 가끔 돌리는 마비노기. 이 두 가지 때문에 넥슨캐쉬를 조금 결재해놓은 게 있고, 잔돈으로 330원인가 남아있는데, 이거에 3000원을 물리시겠다? 제정신이냐?
무엇보다 내가 넥슨캐쉬 충전할 땐 저 공지가 없었다고!
2) 이젠 마비노기도 슬슬 접어야 할 시점인가봅니다. 어차피 요즘 온라인게임 자체를 (아쿠 빼고는) 돌리지도 않지만. :) 마비노기의 게임성 자체에는 불만 없고, 솔직히 말해 돈 안박아도 적당히 즐길만 한 게임인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유료 요금제 자체는 마비노기의 게임성을 감안하면 저렴하다고 생각하고 있기도 하지요. (넥슨의 서버 유지 능력은 옛날부터 개판이었고, 지금은 더 개판이지만 뭐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전 마비노기 자체는 돈주고도 할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나같이 필요하면 적당히 소액결재해서 사용하는 입장에선 종종 캐릭터카드 사고 가끔 일단위로 판클 결재하자면 넥슨캐시를 충전해서 사용하는 방법밖에는 도리가 없는데,
넥슨캐시 시스템이 맘에 안 드니, 아니 숫제 개판으로 나가자 작정하고 폭주하니 차라리 마비노기를 접자 생각하게 되는군요.
3) 장기적으로, 넥슨이라는 회사가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지기를 바랍니다. (데브캣은 분사해서 살아남았으면 합니다만 :) 그럼 마비노기라는 게임이 지금보다도 훠어어어어~~~~~얼씬 더 좋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우익' 개념이 잘못되어 있는 것에 매우 개탄하고 있지만 정작 그는 정통 우익과는 거리가 멀다.
2. 일견 진보주의자처럼 보이지만, 그는 진보주의자도 아니다.
그는 진보적인 몇 가지 성향을 띠고 있으며, 상당히 과격하게 그것을 주장하고는 하지만, 그것만으로 그를 진보주의자라고 부르면 안 되지?
3. 여기까지 들으면 그를 회색분자라고 말할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는 절대 회색분자도 아니다.
그는 어떤 사안에든 자기 의견이 뚜렷하며, 생각해본 적 없는 사안에는 솔직하게 '생각해본 적 없어서 모르겠다'고 말해버리지 얼버무리지 않는다.
4. 혹시 그를 애너키스트(무정부주의자라는 번역은 매우 싫어하니까 넘어가자)라고 생각한다면, 그것도 아니다.
애너키스트를 인정하지만, 나 자신의 사상으로 받아들일 생각은 절대 없다.
5. 그럼 뭐냐? 라고 묻는다면 할 말은 없다.
그는 그와 '비슷한' 성향의 사람을 본 적이 없다.
그의 사상은 얼추 자유주의에서 조금, 민족주의에서 조금, 사회주의에서 조금, 애너키즘에서도 조금 가져와서 이리저리 뒤죽박죽 섞은 다음 독창적인 방식으로 재조립한 모양에 가장 가까울 법 하다. 아직 여기저기 이빨도 듬성듬성 빠져 있고, 구멍도 숭숭 뚫려 있지만 말이다. :)
나름대로 성경의 유머감각이 살아있는 에피소드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오늘 예수는 이상했다. 마치 어딘가로 가 버릴 것만 같았다.
"어디로 가십니까, 주여."
"당신이 지금은 제가 가는 곳에 갈 수 없답니다. 하지만 나중에는 따라오겠지요."
...역시. 하지만 어째서? 그럴 순 없어! 나도 따라갈 거야!
"왜 지금은 안 된다는 겁니까?! 내가 당신을 위해서라면 내 목숨도 버리겠습니다!"
"정말 저를 위해서 당신의 목숨을 버리겠습니까?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뭐?!
"당신은 닭 울기 전에 세 번씩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입니다. 분명히 그렇게 할 것입니다."
순간 머리속이 하얗게 변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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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끌려간다. 이제 끝이다. 희망 따위 없어. 그들은 예수를 죽이고 말거야. 돌로 쳐서 죽일거야. 그리고 다시 아무 희망 없이 고기 잡는 날이 계속되겠지.
어쩐지 몸이 떨렸다. 이상하게 눈물은 나오지 않았다. 예수와 함께했던 지난 3년간이 꿈만 같았다. 하지만 이제 예수는 없다.
"따라가야 돼요. 당신도 얼른 따라와요!"
누군가 내 손을 붙들고 잡아당기는 게 느껴졌다. 하릴없이 질질 끌려갔다. 될 대로 되라지.
"들어가 봐야겠어요. 당신은 여기서 기다리세요."
응? 여기는? 잠깐?! 여긴 가야바(*) 놈 집이잖아! 여기는 어째서?
"당신도 예수의 제자 중 한 사람이잖아?"
뭐? 예수? 그딴 사람 난 몰라!
"난 아니요."
오한이 느껴진다. 고개를 들어보니 저만치에서 사람들이 숯불을 피워 두었다. 나 한 사람쯤 끼어들 틈은 있겠지.
"당신도 예수의 제자잖아?"
귀찮게 하지 마! 춥단 말야. 그냥 불이나 쬐게 해 달라고...
"아니라니까."
"아까 당신이 칼을 들고 예수와 함께 있었잖아! 왜 아니라고 해!"
"아니 정말 아니라니까 왜 그래!"
"꼬끼오~~~~~~"
벌써 닭 우는 시간인가. 닭 울음소리와 함께 정적이 찾아왔다. 닭 우는 소리... 닭이 울기 전에...
~~~ "당신은 닭 울기 전에 세 번씩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입니다. 분명히 그렇게 할 것입니다." ~~~
뭐라고?
내가... 정말... 그랬어?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비틀거리며 추적추적 외딴 곳으로 걸어갔다.
아까는 흐르지 않던 눈물이 이제서야 터져나온다.
목숨까지 버린다고? 그 잠깐 새에 세 번씩이나 나몰라라 한 나 같은 놈이?
이젠... 돌아갈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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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신기하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쿵쾅거리지만, 분명히 요한이 예수는 십자가에 달려 죽었다고 했는데, 그래서 그의 어머니 마리아를 요한이 모시고 있다고 했는데... 예수는 우리 앞에 다시 나타났다. 살아 있었다. 도마는 만져 봐야 믿겠다고 한 것 가지고 무안도 당했다.
하지만... 그날 밤 세 번씩이나 예수를 모른다고 한 나는... 이제 돌이킬 수 없어.
"고기 잡으러 갈거야."
"같이 가요!"
혼자 가고 싶은데... 너희는 예수를 버리지 않았잖아. 하지만 난 다시는 돌아갈 수 없어.
"...정말 안 잡히네."
"어때요? 고기 잘 잡혀요?"
갑자기 바닷가에서 들리는 목소리. 누구지?
자세히 쳐다보니 누군가의 실루엣이 흐릿하게 보이지만 누군지는 모르겠다.
"오늘 영 안 좋네요!"
"그물을 오른쪽으로 던져 봐요! 좀 잡힐 거에요!"
응?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와, 와와와와와!!!"
"그물이 안 당겨져!"
"예수다!"
아... 처음 만났을 때도 이런 식이었지. 하지만 그때랑 지금은 달라. 난 이미...
그런데 내가 지금 뭐 하는 거지? 어째서 바다로 뛰어들고 있는 거지? 어째서 예수 앞으로 헤엄쳐 가는 거지? 다행히 웃통은 입고 있지만...
아!
예수 앞에 도착해서 가장 처음 눈에 들어온 건 숯불이었다.
~~~ "난 아니요."
"아니라니까."
"아니 정말 아니라니까 왜 그래!"
"꼬끼오~~~~~~" ~~~
다시 눈물이 흘렀다. 예수는 돌아왔다. 하지만 나는 그 때로 다시 돌아갈 수 없어...
"요한의 아들 시몬. 당신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나요?"
아... 당신은...
하지만 내 입은 또 멋대로 벌어지고 있었다.
"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걸 당신도 알잖아요?"
"그럼 내 어린 양을 먹이세요."
! 다시 한 번 시작할 수 있나요? 다시 한 번 시작할 수 있는 거에요? 그럴 수 있어요?
"요한의 아들 시몬. 당신은 나를 사랑하나요?"
응? 어째서? 하지만, 내 마음은 당신이 더 잘 알잖아요.
"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걸 당신도 알잖아요?"
"그럼 내 양을 돌보세요."
더 이상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요한의 아들 시몬. 당신은 나를 좋아해요?"
... 어째서... 어째서 세 번씩이나 묻는 거야?! 내 마음 같은 거 당신이 더 잘 알잖아?!
"당신은 모든 것을 아시지요.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도 알잖아요..."
"내 양을 먹이세요."
이제는 두려워진다. 아니 정말 내 마음 속에서는 지난번처럼 예수를 버리려는 마음이 있을지도 몰라.
"당신은 젊어서는 내키는 대로 행동하고 내키는 곳은 어디든 돌아다녔지요."
... 무슨 말을 하시려는 거지?
"하지만, 이제는 팔을 벌려요. 당신은 타인에게 묶여서 원하지 않는 곳으로 끌려갈 것입니다."
원출처는 블로그 관련 여러 가지 테스트를 제공하는 유명한 사이트 blogthings 로군요.
저는 대외적으로 사용하는 닉이 두개쯤 됩니다.
그 두개가 비슷하게 사용되는지라 둘다 테스트해보겠심다. :)
달꿈언니와 쥬리스양의 의견을 반영하야, 제 나름대로 우리말 설명을 덧붙입니다(...) (밑에 달아둔 한글 설명은 절대 영어문장의 직역이 아닙니다! (...) 어쩌면 전혀 다른 뜻일 가능성이 훨씬 크지요.)
HISLOVE H is for Heavenly I is for Irresistible S is for Savvy L is for Logical O is for Outgoing V is for Visionary E is for Enjoyable
Something that is heavenly is very pleasant and enjoyable. 무지무지 기쁘고 즐거운 일에 heavenly를 사용한다. If you describe something or someone as irresistible, you mean that they are so good or attractive that you cannot stop yourself from liking them or wanting them. 너무너무 좋은 마음, 너무너무 갖고 싶은 마음을 도무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멋지고 땡기는 대상에 irresistible을 사용한다. If you describe someone as savvy, you think that they show a lot of practical knowledge. savvy는 온갖 실용적인 지식을 총망라하고 있는 사람에게 사용하는 말이다. The logical conclusion or result of a series of facts or events is the only one which can come from it, according to the rules of logic. logical은 논리적인, 혹은 정합한 상태를 나타내는 말이다. Someone who is outgoing is very friendly and likes meeting and talking to people. 친절하고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하는 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outgoing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If you refer to someone as a visionary, you mean that they have strong, original ideas about how things might be different in the future, especially about how things might be improved. 미래는 반드시 지금보다 나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visionary라는 말이 어울린다. Something that is enjoyable gives you pleasure. enjoyable하게, 즐겁게, 기쁘게~
OLESHA O is for Orderly L is for Likeable E is for Explosive S is for Savvy H is for Hip A is for Animated
Something that is orderly is neat or arranged in a neat way. 잘 정돈된 상태를 보면 orderly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된다. Someone or Something that is likeable is pleasant and easy to like. 보기만 해도 즐거워서 좋은 것은 likeable! If you describe someone as explosive, you mean that they tend to express sudden violent anger.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서 갑작스럽게 화를 내거나 하는 다혈질의 사람을 위해서는 explosive라는 단어가 준비되어 있다. If you describe someone as savvy, you think that they show a lot of practical knowledge. 겹치니까 패스- (후다닥) If you say that someone is hip, you mean that they are very modern and follow all the latest fashions, for example in clothes and ideas. (what?) hip은 온갖 유행에 민감해서 절대 뒤쳐지지 않도록 따라가는 사람을 말한다. (뭐?) Someone who is animated or who is having an animated conversation is lively and is showing their feelings. animated한, 생동감 넘치는, 그리고 생기발랄한.
그런데... 밸런스 면에서는 초 붕괴가 예상됩니다(...) (이 서플에 추가되어 있는 소서러용 프리스티지 클래스 중에는 무려 '메타매직 사용시 풀라운드 액션 대신 일반 액션'이라는 황당한 기술(Feat)을 자동으로 받는 경우도 있더군요-_-)
저는 소서러를 너무 사랑합니다.
제 마음 속의 소서러는 아무래도 마력의 세례를 받아 타인과는 다른 길을 걸을 수밖에 없는 고독한 표류자입니다.
그래서 이 The Quintessential 시리즈 중에서 소서러 편을 번역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서문만 옮겨놓습니다. 이 서플리먼트에서 가장 멋있고,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기도 합니다(펑)
Introduction - 서문
Magic is not a science. It does not sleep in complex formulae, it is not a phrase or a number or a symbol written in griffon's blood or dragon's ichor. 마법은 과학이 아니다. 마법은 복잡한 이론 속에 잠들어 있지 않고, 그리폰의 피나 드래곤의 순혈로 씌어진 글구도 숫자도 도형도 아니다. Magic is not a belief. It is not a devout prayer or an unholy oath. It is not scripture on gilt vellum or blasphemies scrawled on torn, blood spattered flesh. 마법은 신앙이 아니다. 마법은 헌신의 기도도 사악한 맹세도 아니다. 마법은 금박 양피지에 씌어진 경전도, 갈가리 찢겨 피투성이가 된 살조각에 갈겨쓴 불경스러운 말도 아니다. Magic is the lifeblood of the universe, a vast cool ocean cradling and saturating every stone and every living being. Magic is the heat of the flame, it is winter's first chill, it is the currents which stir the sea and the rains which set the flowers to bloom. Magic is a dragon's heart, the beating of a fairy's wing, and a baby's first breath. 마법은 만물의 근원을 타고 도는 피의 흐름이며, 모든 돌들과 모든 살아있는 것을 어루만져 흠뻑 젖게 하는 드넓은 바다이다. 마법은 불꽃의 열기이며, 겨울의 첫 한풍이며, 바다를 마구 휘젓는 해류이며, 꽃을 피어나게 하는 비이다. 마법은 드래곤의 심장이며, 요정의 날갯짓이며, 아기가 처음으로 내쉬는 숨결이다. Magic is a sorcerer's every thought and motion. 소서러의 모든 생각과 모든 몸짓이 마법이다. The sorcerer is that most pure of spellcasters, a mortal blessed with the ability to summon, shape and unleash arcane energy without the need of tomes, scrolls or complex formulae. The sorcerer is a living battery of arcane energy and though the number of ways he can express his spells is limited, his power is not. Pound for pound, no one can match the sorcerer for unadulterated power and endurance, long after the wizard has exhausted the last of his spells, the sorcerer will still blaze with arcane might. 소서러는 가장 순수한 마법사이며, 주문책이나 두루마리, 혹은 복잡한 이론 없이도 마력을 부르고, 빚으며, 다룰 수 있는 복 받은 존재이다. 소서러는 살아 있는 마력의 포신이며, 비록 주문을 표출하는 방법에 제한이 있지만 그의 힘은 무한하다. 아무도 소서러와 고갈되지 않는 힘을 연결지으려 하지 않지만, 오랜 시간 후에 위저드의 주문들이 모두 고갈될지라도 소서러는 아직 자신의 마법의 권능을 번뜩이고 있으리라.
번역이 이상하다 싶은 부분은 지적해주세요. 원문의 느낌이 잘 살아나지 않는 듯해서 마음이 아프네요 ㅜ.ㅠ
바람조각님의 덧글 덕분에 가장 처음 이 이야기를 시작하신 분의 포스팅을 찾아 트랙백 걸었습니다. 이런 재미있는 글을 처음 고안하신 NaMa 님과 원출처를 알려주신 바람조각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꾸벅)
원류를 찾아가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그냥 친애하는 지인 파란오이님의 블로그에서 트랙백합니다.
(항목은 ColoR 님 블로그의 것을 따릅니다 :)
자...
내가 메이저하다고 느낄 때
<><><>애니메이션 부문<><><> 1. 좋아하는 만화나 소설, 게임 등이 애니메이션화 된다고 하면 일단 챙겨보려고 한다. 2. 남들이 추천해 주는 애니메이션을 그럭저럭 재미있게 본다. 3. 비밥 최고 -_-b 4. 후르바 DVD 박스를 질러서 소장중이다. 5.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재미있게 감상한다.
<><><>만화 부문<><><> 1. 좋아하는 작가 명단에 아다치 미츠루, 타카하시 루미코, 우라사와 나오키가 올라가 있다. 2. 아카마츠 켄 만화의 킬링타임용 가치를 부인하지 않는다. (러브히나 재밌잖아!) 3. <아즈망가 대왕>을 산 뒤 <요츠바랑!>을 아무 고민없이 사왔다. 4. 코게 돈보와 Peach-Pit의 그림체를 좋아한다. 5. 황당한 상황에 처했을 때 "이럴 때는 대략 정신이 멍해지는" 자신을 발견했다.
<><><>에로게 부문<><><> 1. 입문작이 <동급생 2>, 노벨류의 가능성을 타진한 작품은 <시즈쿠> 2. 사람들이 만류하는 게임은 거의 꼭 해본다. 그리고 역시나 -_- 라고 말한다. 3. <나선회랑>을 돌려보고 충격 때문에 지금도 루돌프 사슴코만 들으면 이가 갈린다. (...) 4. 아무래도 CG가 맘에 들면 스토리 신경 안쓰고 한번쯤 돌려보게 된다. 5. < F&C >와 < Leaf >, < Key >, < Alicesoft >, < ruf >, < Age >의 게임이라면 일단 기대가 된다.
<><><>일반부문<><><> 1. <리니지 2>보다 < World of Warcraft >가 훨씬 재미있다. 2. <팡야>를 즐겨 한다. 3. RPG(SRPG ARPG 포함)와 턴제 시뮬레이션을 선호한다. 4. 리듬게임류를 좋아하지만, 아무리 돈을 부어도 중수를 넘어설 수가 없다. (DDR도 Exorbitant 레벨급이 한계, Ez2DJ도 레벨 7이 한계...) 5. 손노리를 좋아한다.
내가 마이너하다고 느낄 때
<><><>애니메이션 부문<><><> 1.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리스트에서 Noir가 상위 5위권 안에 들어간다. 2. 마츠오카 유키가 아즈망가의 오사카에 이어 마부라호의 카제츠바키 쿠리코 역을 맡았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비슷한 맥락에서 카와스미 아야코가 시스프리의 치카게 역이란 걸 알았을 때도 비슷하게 경악했음) 3. 후르바 DVD 박스랑 동시에 지른 게 레인 DVD 박스였다. 그리고 후르바보다 레인을 더 많이 봤다. 4. 남들 다 욕하는 <마호로매틱 -더욱 아름다운 것-> 14화 엔딩 부분을 굿-_-b 이라고 평가한다. 5. 지브리 애니메이션 중 최고는 <귀를 기울이면>이다.
<><><>만화 부문<><><> 1. 가장 좋아하는 만화가는 토우메 케이 2. 루미코 여사의 최고의 작품은 <1 파운드의 복음>이다 -_-b 3. 내 인생의 목표는 기타노 유지와 혼다 토오루이다. 4. 책꽂이에 <양의 노래>와 <사이킥 아카데미-_->가 함께 꽂혀 있다. 5. <내 마음 속의 자전거>를 읽으며 스트라이다 자전거(40만원)가 사고 싶어졌다. (연봉이 600만원만 넘어도 꼭 살거다(...))
<><><>에로게 부문<><><> 1. '귀축인 타무'의 시나리오라면 일단 기대가 된다. 2. 게임 엔진에 매우 신경쓴다. rUGP와 ADVWin, system 3.x 등의 특성을 전부 파악하고 있다. 3. 아무래도 스토리가 좋을 것 같으면 CG는 무시하고 돌려보게 된다. 4. 게임성과 스토리는 별개다. 게임성이 좋으면 스토리 무시하고 플레이, 스토리가 좋으면 게임성 무시하고 플레이. 5. 좋아하는 제작사에 Studio E.Go!가 들어가 있다. (목표의식이 확실하고, 그걸 구현하는 데 매진한다면 그것만으로 호의적) 같은 맥락에서 아뜰리에 카구야, Cage, Runesoft, Triangle, Xuse... 등도 들어가 있다 :) <><><>일반게임 부문<><><> 1. < Fire Emblem >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 살인적인 난이도 때문이다.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는 역시 Tracia 776) 2. 게임의 재미 중 상당수는 '비기연구'에서 온다. (다른 사람이 발견한 비기이긴 하지만, Final Fantasy 5에서 신룡한테 버서크가 걸린다는 사실, 재밌잖아?!) 3. 격투게임을 정/말/로 싫어한다. 실력도 하수 이하다. 4. 소프트맥스를 싫어한다. 정말 싫어한다. (이건 메이저일 수도 있지만 -_-) 5. 아쿠에이리안 에이지 파이터! (......)
트랙백을 쏘기는 했으나 트랙백에 걸린 내용과 이 글의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고, 이 글에서는 저 금언의 배경을 이야기하고 싶을 뿐이다. :)
욥기 8장 7절. "네 시작은 미약했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무지 좋은 뜻처럼 보인다. 아니, 저 말 한 마디만 떼어놓고 보자면 매우 좋은 뜻 맞다.
그런데...
욥기의 내용을 아는가?
무지무지 옛날, 성경학자들의 주장에 의하면 아브라함 시대보다도 이전에 욥이라는 의인이 살았다.
이 사람이 어느 정도 의인이었냐면, 공자 식으로 말하자면 종심소욕불유구를 완벽히 실천한 사람이었다. 무지무지 복을 많이 받아서 재산도 많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사는 가장이다.
"우스 땅에 욥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 그 소생은 남자가 일곱이요 여자가 셋이며 / 그 소유물은 양이 칠천이요 약대(낙타)가 삼천이요 소가 오백 겨리(천 마리)요 암나귀가 오백이며 종도 많이 있었으니 이 사람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큰 자라"
자 그런데... 이 남자가 갑자기 날벼락을 맞는다. (정황은 생략하자)
어느 날 종 한 사람이 욥에게 달려와서 '강도가 와서 소와 나귀를 다 죽였습니다' 라고 말하고,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또 한 사람이 와서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서 양과 종들을 다 태웠습니다' 라고 말하고, 또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또 한 사람이 와서 '강도가 세 떼를 지어 몰려와서 낙타와 종들을 다 죽였습니다' 라고 말하고, 또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주인님의 자녀들이 모두 그 맏형의 집에 모여 잔치하던 중에 태풍이 와서 집이 무너져 다 죽었습니다' 라고 말한다.
한 줄로 요약하자면, 욥은 '하루아침에 열 자녀가 다 죽고 전재산이 천재지변으로 날아가버렸다.'
그런데 욥의 반응은...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_-a
그런데 불행이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악성 피부병이 "그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발생한 것.
"때에 욥의 친구 세 사람이 그에게 이 모든 재앙이 임하였다 함을 듣고 각각 자기 처소에서부터 이르렀으니"
그 때 친구 셋이 문안 차 욥을 찾아오는데, 편의상 친구 A/B/C 라고 하자. (각각 본명이 언급되어 있지만 별로 중요한 게 아니니까 -_-a)
그 후에 욥이 자기 신세를 한탄하기 시작한다.
"그 후에 욥이 입을 열어 자기의 생일을 저주하였더라. (중략) 어찌하여 내가 태에서 죽어 나오지 아니하였었던가 어찌하여 내 어미가 낳을 때에 내가 숨지지 아니하였던가."
욥 입장에서는 억울하기 그지없는 일이었을 것이다. 말했듯이 욥은 '종심소욕 불유구'의 화신이다 -_-a 그런데 이런 '날벼락'을 맞았으니 불평불만을 마구 늘어놓을 만도 했을 텐데, 그는 그저 자신이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혹은 죽어서 태어났더라면 이렇게 고통스럽지 않았으리라는 소극적(?)인 한탄만을 나직하게 늘어놓았을 뿐이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듣자마자 친구 A라는 녀석이 친구를 위로는 못할망정
"생각하여 보라 죄 없이 망한 자가 누구인가 정직한 자의 끊어짐이 어디 있는가 내가 보건대 악을 밭갈고 독을 뿌리는 자는 그대로 거두나니 다 하나님의 입 기운에 멸망하고 그 콧김에 사라지느니라"
너 뭐냐 -_-a
하지만, 욥은 자기 의에 자신이 있었다.
"하나님이 나의 구하는 것을 얻게 하시며 나의 사모하는 것 주시기를 내가 원하나니 이는 곧 나를 멸하시기를 기뻐하사 그 손을 들어 나를 끊으실 것이라 그러할지라도 내가 오히려 위로를 받고 무정한 고통 가운데에서도 기뻐할 것은 내가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거역지 아니하였음이니라"
이렇게 변론하자 친구 B라는 놈이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이 어찌 심판을 굽게 하시겠으며 전능하신 이가 어찌 공의를 굽게 하시겠는가 네 자녀들이 주께 득죄하였으므로 주께서 그들을 그 죄에 붙이셨나니 네가 만일 하나님을 부지런히 구하며 전능하신 이에게 빌고 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정녕 너를 돌아보시고 네 의로운 집으로 형통하게 하실 것이라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그렇다. -_- 저 유명한 금언은 '저런 엉뚱한 데서 튀어나오는 비아냥'이었던 것이다 -_-a 딱 까놓고 말하자면 '네 자식놈들을 똑바로 가르치지 않아서 그 꼬라지가 난 거 아니냐'라는 비난이다. 너 정말 욥 친구 맞냐 -_-a
그 이후에 친구 C라는 놈도 또 한술 더떠서 엉뚱한 소리를 하고 욥은 그에 대해 변론하고, 친구 A가 다시 튀어나와서는 '없는 죄도 마구 만들어서 뒤집어씌우고-_-a' 하는 과정이 주욱 기록되어 있다. 결국은 이 변론의 장에 하나님이 직접 개입해서 사건을 정리해버리고 세 친구는 부당한 비난에 대해 욥에게 사과하고 욥의 말년에 그 집에 더 큰 복이 내렸다... 라는 결론으로 욥기는 끝난다.
이 과정 전체를 기록하고 있는 욥기는 42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8장이면 아직 도입부인 셈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비아냥-_-인 저 구절이 오늘날 보편적인 금언이 되어 온갖 어울리지 않는 곳(저 말이 나무에 새겨진 벽걸이가 오늘날 식당마다 걸려 있고 사업체마다 걸려 있으며...)에서 사용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궁금하다 -_-a
뭐, 사실 '말 자체는 좋은 말이고, 도구야 사용하기 나름'이긴 하다. 그렇잖은가?
(그래도 입맛이 쓴 건 어쩔 수 없지만 말야... 그런데 이런 식의 결론은 웬지 카도노식 같지 않아?)
가창력을 인정받는 가수로, 급진적인 사상가(??)로, 체험 삶의 현장의 얼굴마담(???)이자 열린음악회의 단골손님으로, 긴 가수생활 중에도 자신의 오리지널 신곡은 없는 것으로 알려진 그가 이번에 순수 자신의 오리지널 곡만으로 음반을 낼지도 모른다(왜 '모른다'냐면 아직 확정은 아니니까-_-).
본인의 회사 eye2i 프로덕션에서 이 음반의 모니터링과 뮤직비디오 제작을 맡게 되었는데...
(eye2i 프로덕션은 제 이름으로 세무서에 가서 정식으로 등록한 개인사업체이고, 홍보와 모니터링을 목적으로 한 제 블로그에서의 제한된 범위에서의 시연 허가는 원 저작자에게서 이미 받아두었습니다. 시연 허가 범위는 대상은 모니터링용 음원과 최종 마스터링 버전의 음원, 그리고 그 음원에 부속되는 가사 전체입니다. 사용 기한은 정식 음반이 발매되기 직전까지이며, 만에 하나 음반 발매계획이 폐기될 경우 그 폐기 확정일까지임을 명시합니다.)
그래서 현재 모니터링 작업 중이다. 혹 들어보고 싶으신 분은 본인이 MSN에 접속해 있을 때 찔러보면 한두 곡 들려드리겠다.
우선, 전 곡이 양인자 작사, 김희갑 작곡이란 점이 특이하다.
양인자, 김희갑. 그 유명한 <킬리만자로의 표범>, 다른 의미에서 유명한 <타타타-_->, 그리고 천만뜻밖의 작품 뮤지컬 <명성황후>. 그런데...
모니터링용으로 녹음되어 현재 사무실 컴에서 무한플레이되는 조영남 노래는 저 세가지랑 또 분위기가 다르다 -_- 뭐라고 규정짓기 힘든 애매함(...)
혹시나 첨언하자면, 아직 시중에 뿌려진 곡이 아니니 무단카피는 불허합니다...만 이 곡을 누가 카피해가겠나(...)
1. 우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크리스마스는 정통(?) 기독교 절기와 별 상관이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과 달리 예수 그리스도의 생일은 아무도 모릅니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것도 없고, 외경이나 위경 등에도 언급되어 있지 않은 그리스도의 생일은 결국 '날짜 미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그런 날이 명시되어 있다손 치더라도 그 날이 매년 12월 25일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전통적으로 음력을 사용하는 유대 이스라엘의 달력을 기준한다면 더욱 그렇지요.
교황 그레고리오의 칙명에 의해 그레고리오 태양력이 널리 사용되는 오늘날의 달력에 맞추는 것도 더욱 이상한 일입니다. (물론 아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이스라엘의 모든 절기는 음력을 기준으로 날짜가 정해지며, 부활절도 이스라엘 절기 중 유월절을 기준으로 날짜가 정해집니다.)
당시 미트라숭배와 사투르날리아(Saturnalia)가 매우 광범위하게 대중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기 때문에 그 풍습을 억압하는 대신 동화시키는 방법을 사용, 태양의 재탄생에 비유하여 ‘세상의 빛’인 예수의 탄생을 널리 알리고자 한 것입니다. 이런 입장은 점차 널리 퍼져갔으며, 예수의 신성을 부정하는 아리우스주의(Arianism)에 대한 대항논리를 정교화시키는 가운데 강화되었습니다.
신학적인 정당화가 이루어졌는데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린 날짜를 3월 25일로 정하고, 모든 면에서 완벽한 예수의 삶이므로 응당 완전히 꽉 찬 기간 동안 생애가 이루어졌으리라 보기 때문에 수태도 3월 25일에 행해졌다는 것입니다. 이 계산에 의하면 예수의 출생은 12월 25일이 될 수밖에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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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화라기보다는 합리화에 가까운 과정입니다. 이교의 기념일을 희석시키기 위해 그 날과 같은 날로 지정한 절기. 결국 성탄절의 정체는 그런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한다는 의미 자체가 살아있다면야 별로 나쁠 것은 없겠습니다. 그런데, 과연 그런가요?
오늘날 크리스마스는 신성이 살아 숨쉬는 날이라기보다는 상업주의가 살아 숨쉬는 날입니다. 산타클로스에 대한 낭만이라면 차라리 다행이겠지만 이미 산타클로스는 미니스커트코카콜라에 점령당했지요.
2. 성탄절. 크리스마스. 예수 그리스도가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오신 날.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목적이 뭐였죠?
아시다시피,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인간을 대신해서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겁니다. 그를 믿고 따르는 모든 인간들에게 기쁜 소식이지만, 정작 마음 편히 즐거워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런 날을 정해놓고 오늘날 벌어지는 일들은 참 가관입니다. (저야 뭐... 크리스마스랑 상관없이 놀고 있으니 별문제 없을지도요)
3. 차라리, 어차피 믿지 않는 사람들의 날이었던 이 날, 12월 25일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돌려주는 게 낫지 않나요. 네? 이미 그들의 날이나 마찬가지라고요? 뭐, 그렇게 말씀하신다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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